아주머니~~~ 저 희정이에요~~~ 기억하시나 모르겠어요~ 저번주 토요일에 공작새에서 한밤을 지새우고 떠난 세명의 아가씨들중 한명이에요 ㅎㅎ
너무 늦게 후기를 올려요~
펜션에서 너무 잘놀다 와서 후유증이 너무 심각했어요 ~ ㅎㅎ 그래서 여태 계속 죽었다가 살아났네요
아가씨들 셋이서 펜션을 막 찾다가 간신히 8월에 오픈한 코코비치 발견해서 우와 좋다 !!! 싶어서 잽싸게 약 한 보름전에 예약해두고 손꼽아 기다리다가 1박2일로 떠났죠 ~ 홍천 와동리에 들어서면서 푸르른 하늘과 주위에 넓게 드리워진 산과 ~ 논밭~ 그리고 소가 음메음메 하던 외양간?까지~ ㅎㅎㅎ 저희는 너무너무 평온해 지더라구요~ 코코비치 어딨나 찾았는데 어렵지않게 찾았어요 ~ ^^ 산속들어가기 전에 전봇대였나? 거기 걸린 현수막 보고 들어갔죠~ 우와~ 정말 산속 깊이 있네 싶더라구요~ 도착해서 주차하고 펜션쪽으로 가는데 정말 펜션풍경에 여인네 세명은 우와우와만 연발했어요 ㅋㅋㅋ 산 전체가 다 펜션이에요~ ㅋㅋ 우선 펜션입구쪽에 시원한 계곡물이 ~ 소리까지 어찌나 그리 맑고 시원하던지 거기다가 앉아서 쉴 수 있게 되어있던 입구쪽 너무너무 이뻤어요 ^^ 그리고 입구 통해 본 펜션 진짜 안가본 사람들은 말을 하지말어~ 정말 이겁니다 ㅋㅋ 아직도 뭔가 계속 꾸준히 만들고 계시더라구요 ~ 펜션이 정말 넓어요~ 미니골프장도 생기는 것 같던데 ㅎ 공작새 방 들어가서 여인네 셋은 사진 왕창찍고 바로 수영복 갈아입고 수영장가서 수영하고 놀았네요~ 수영장쪽도 어찌나 이쁘게 인테리어를 해두셨는지 ~ 쪼기~ 사진에 보이는 그대로에요~야경도 ㅎㅎ 밤에도 사진찍었는데 이뻤어요~ 사진은 저희의 얼굴 수정을 엄청나게 하고 나중에 올려야겠어요 ^^
아주머니 동생이라고 하셨었나? 암튼 저희 바베큐그릴 불 피워주시던 아저씨는 어찌나 또 친절하신지 ㅋㅋ 유리로 된 소주잔을 빌렸는데 ㅋㅋ 아저씨께서 흔쾌히 빌려주시면서 유리로 된 소주잔에 마시면 더 맛있냐는 농담까지 센스로 덧붙여 주셔서 어찌나 웃었는지 몰라요~ 그리고 계속 불꺼지나 신경써주시고~ ^^ 아주머니는 말할 것도 없이 어찌나 친절하신지~~ 저희랑 와인 하신거 기억하시죠? 아주머니랑 와인 마셨는데 막 수다떨고 엄청 즐거웠어요~ ^^ 근데 아주머니께서 선물해 주신 와인셋트는 두고왔나봐요 ㅜ ㅜ ... 너무 과음을 한 탓이에요 ㅋㅋㅋ
펜션에는 그네도 있구요 진짜 사진찍을 곳도 너무 많고 엄청 좋아요~ 다들 주저하고 계시면 댕겨오세요~ 강추에요~ 여름에는 물놀이하기에두 좋구 가을에는 단풍으로 이쁠 것 같구요 ~겨울에는 눈오면 정말 멋있을 것 같아요~ 그리고 봄에는 펜션안에 꼬치 만발할 꺼에요~ 완전 이쁘답니다 ㅋㅋ 그리고 제맘대로 이름 붙인 백구 ㅋㅋㅋ 펜션안에 큰 강아지~ 그날 더워서 지쳐있나 했더니 아주머니 동생분이셨나? 아무튼 그 아저씨께서 말씀해주시는데 뱃속에 아가들이 있는거래요~ 그니까 임신을 했드라구요 ~ 담번에 가면 아가들을 만날 수 있겠죠? 백구 화이링~ 그리고 펜션주인아저씨는 낚시를 좋아하신데여~ 낚시하러가셨나? 그래서 그날 못 뵙고 왔는데 담에 가면 낚시해서 매운탕도 끓여주신댔어요 아주머니가 ㅋㅋㅋ 그쵸? ^^
전 다음에 남자친구랑 갈꺼에요 ㅋㅋ 남자친구를 배신하고 여자들끼리만 댕겨온 이번여행 정말 너무너무 좋은... 추억이였어요^^ 커플끼리가야 좋겠지만 커플 아닌 분들도 괜찮을 것 같아요~ 저희처럼 여인네들 3~4명도 ㅎㅎ
할말은 많은데 여기다가 후기 길게 계속 써두 다른분들이 다 읽지 않으시겠죠? 담에 또 남길께요 ^^
아주머니~~~~~~~ 건강히 잘 계세요~~다음에 또 갈께요~~~~~~ ^_^ 너무 친절하게 잘 해주셔서 더욱 즐거웠던 여행이였어요 ~~~~ 백구(이름을 몰라요 ㅠㅠ) 암튼 아가들낳으면 여기다가 소식 전해주세요~~~~ ㅎㅎ 그리고 동생분? 아저씨께 그때 소주잔 감사했다고 말씀드려주시구요 ㅋㅋㅋ 주인아저씨는 담에 낚시 꼭 함께 하고 싶다고 전해주세요~~