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까치방 즐거웠습니다. 덧글 0 | 조회 1,085 | 2010-09-28 12:01:02
련  
안녕하세요. 2009년 7월 11일~12일 묵었던...(오늘 오전까지) 손님입니다.
부산에서 달려 강원도까지 갔던터라~~
너무너무 힘들었었는데 아주 반갑게 맞이해주시고...
한방에 물건을 나를 수 있는 수레까지...정말 센스 있으시더군요.
남자친구가 양덕원에 있어서 친구들과 함께 처음으로 홍천 구경을 한 것이었습니다.
친구들과 펜션이 너무 이쁘고 아기자기하게 꾸며놨다고 사장님 센스가 대단한 것 같다고 이야기를 했었지요.
사장님께 예약하면서부터 남자친구가 잠시 놀다가 갈 것이라고 이야기를 못한 점 죄송합니다.
가자마자 사장님 뵈면서 이야기했는데 너무도 친절하게 그렇게 하라고 하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.
바로 오션월드 가려고 할인권을 물어보았더니 10일에(어제) 다 나갔다고 하시더군요.
예약할 때까지만 해도 꼭 챙겨놓으신다고 하시더니...
4시가 넘은 시간이어서 오션에 가서 놀기는 어중간해서 뭘 할까 이리저리 고민하다가 블루캐니언으로 갔었습니다. 블루캐니언까지 거리가 있다 보니 8시 쯤에 출발했었는데 비까지 내리고...도착하니 10시가 훌쩍 넘더군요. 숯불도 예약해서 늦었는데 할 수 있으려나 했는데... 짜증 한 번 안내시고 친절하게~~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. 중간에 불도 꺼지려고 해서 부탁을 드렸는데...궂은 날씨에도 늦은 시각이었음에도 친절하게...
너무도 친절하게...해 주신 점 감사합니다. 저녁부터 비가 왔던터라..양덕원까지 어떻게 가나....걱정에 혹시 남는 방이 있는지 물어보니 없다고 하시더군요. 그래서 안되겠다 싶어 남친을 집까지 데려다주었지요. 시내쪽으로 나가는 길에... 많이 어두워 불편하더군요. 비 오는 밤이라서 더 그런 것 같았습니다.
아침에도 억수같이 쏟아지는 비를 뚫고 양덕원에서 친구들과 함께 먹을 아침을 준비해서 다시 펜션으로 가서 맛있게 밥을 먹고  뒷정리를 했습니다.
비가 적당히 내렸다면 참 운치있을 것 같은 펜션이었습니다.  
뒷정리를 하고 나오면서 예정에 없는 인원이 1명 더 늘어... 추가요금을 안받는다고 하셨지만 그래도...펜션을 둘러보고 잠시 이용했다는 것에 착안하여 추가요금을 드리고 감사의 인사를 하려고 찾아뵈었지만 섭섭한 소리를 하시더군요.
당황스러웠습니다. 사장님 입장에서는 늦게 도착해서 늦게 밥 먹고 비가 많이 쏟아졌으니...
그리고 아침에 인사 왔을 때 보셨을 때 있었으니...
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겠다 생각했지만...거짓말 하고 속이는 사람을 굉장히 싫어하신다면서 역정을 내시니...
참 난감하더군요.
남자친구 입장에서 여자친구가 친구들과 함께 부산에서 놀러를 왔으니 대접을 해야겠고...
그래서 이것저것 챙겨주는 모습이...
그 모습이 왜 사장님 눈을 속여 몰래 인원을 더 늘린 것이 되는 것이고 그 모습이 왜 사장님께 거짓말을 한 것이 되는 것인지...
남자친구가 팬션에 있었떤 시간이 홍천에 왔다고 친구들과 인사하고 나갔다가 10시 반 넘어서  거의 11시부터 1시까지, 그리고 아침 10시 정도에 와서 12시 전에 같이 짐을 챙기고 정리를 도와주었으니...5시간도 채 못되었었는데...돈 1~2만원이 아까워 사장님께 거짓말을 할 사람들로 보였던가봐요...
 비가 너무 많이 내려 부산까지 어떻게 가나...걱정을 하면서도 친절히 잘 해주시고 예정에 없던 남자친구가  왔다가 간 것에 죄송해 감사의 인사와 추가요금까지 지불하려고 지갑까지 꺼내 인사를 하려던 저희에게는 말 많이 당황스러웠습니다.
즐거운 마음으로 놀러갔다가 마음이 불편해져서 좀 그랬습니다.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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